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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남았다.
준비를 너무 못하긴 했지만 걱정이 많이 되진 않는다.
무슨 자신감인진 모르겠지만.
회사를 안가도 하루가 이렇게 금방 가는구나.
요즘 제일 큰 고민은 오늘의 메뉴다.
오늘 저녁은 닭볶음탕이다.
최근 한달 살이 많이 쪘다.
회사 그만두기 전에도 살이 쪄서 고민이었는데,
퇴사 후 더 심하게 늘고있다.
최고점을 매일 경신하고 있는데 이제 더 이상은 안된다.
25사이즈를 사도 고민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여행 시작 후 많이 걸으면 빠지 겠지. 빼야 한다.
머리를 자르고 염색을 했다.
2002년 이후 가장 밝은 색으로 염색을 하고 단발로 잘랐다.
빨간 머리에 도전하려 했으나 그냥 갈색으로 했다.
앞으로 1년동안은 미용실 못갈텐데.. 펌을 할지 말지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