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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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2015 2015. 7. 12. 21:08
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주말. 이제 정리할 시간이 정말 없다. 월요일은 아침부터 일찍 움직이자. 엄마가 차려준 음식을 먹고 왔다. 갈비찜이랑 잡채, 감자전.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줬다. 나중에 생각나면 그때 조금 먹은걸 아쉬워할까봐 배불리 먹었다. 11월 아프리카 트럭킹 예약을 하는데 카드 승인 거절이 떨어졌다. 바로 카드사 보안팀에서 전화가 왔다. 실제 사용하고 있는건지 확인 하더라. 큰 금액이라 확인한 모양이다. 어쨌든 예약 성공! 아늑한 우리집을 떠날 생각을 하니 조금 아쉽다. 그래도 여행 못가는건 더 아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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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2015 2015. 7. 9. 16:03
17일 아마존에 구입한 물건들이 드.디.어 오늘 도착했다. 물건 하나가 중국에서 미국가는데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렸다. 그래도 출발 전에 왔으니 다행.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퇴직 서류 보내기 전 주소 확인 전화였다! 드디어 오는구나. 다합을 포기하려고 한다. 시나이 반도가 여행 금지 구역이고.. 다합이 있는 곳도 흑생 경보네. 많이 아쉽다. 그래도 검정색은 무섭다 여행자제(일부)적색경보 지정지역 제외한 전지역철수권고(일부)Sham El-Sheikh를 제외한 시나이 반도 전역 및 이집트-리비아 국경지역 전역(국경도시 Salloum을 포함, 국경지역으로부터 100km까지), ※시나이반도에는 특별여행경보발령(14.2.17) 유럽 숙소를 예약하고 있다. 한인 민박이 많은 곳은 경쟁이 치열해서 가격도 저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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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2015 2015. 7. 4. 23:19
친구들에게 퇴직 및 여행 계획에 대해 말했다. 다들 멋지다고 축하한다고 했다. 나도 멋지고 축하받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남미 일정을 세우면서 많은 여행기를 읽었다. 여행을 다니는 사람은 정말 많고, 여행기를 재미있고 꼼꼼하게 쓰는 사람도 정말 많더라. 나도 그들처럼 정리도 잘하고 재미있게 쓸 수 있을까? 별로 그럴것 같지 않다. 남미 일정 중 고민이 되는 부분이 베네수엘라와 벨리즈이다. 로라이마 산. 내가 좋아하는 영화 UP의 배경인 그 곳. 이번에 갈 수 있을까?? 건기에 보는 앙헬 폭포는 별로 라는데, 가도 될까? 케이블 채널을 바꾸다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라는 영화를 우연히 봤다. 아이슬란드가 나와서 보다가 계속 틀어놓고 보게 되었다. 아이슬란드가 나와서 반가웠고, 헝거게임의 피타가 나와서 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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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2015 2015. 7. 2. 17:18
2주 남았다. 준비를 너무 못하긴 했지만 걱정이 많이 되진 않는다. 무슨 자신감인진 모르겠지만. 회사를 안가도 하루가 이렇게 금방 가는구나. 요즘 제일 큰 고민은 오늘의 메뉴다. 오늘 저녁은 닭볶음탕이다. 최근 한달 살이 많이 쪘다. 회사 그만두기 전에도 살이 쪄서 고민이었는데, 퇴사 후 더 심하게 늘고있다. 최고점을 매일 경신하고 있는데 이제 더 이상은 안된다. 25사이즈를 사도 고민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여행 시작 후 많이 걸으면 빠지 겠지. 빼야 한다. 머리를 자르고 염색을 했다. 2002년 이후 가장 밝은 색으로 염색을 하고 단발로 잘랐다. 빨간 머리에 도전하려 했으나 그냥 갈색으로 했다. 앞으로 1년동안은 미용실 못갈텐데.. 펌을 할지 말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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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62015 2015. 6. 30. 22:04
황열별 예방주사를 맞았다. 3일 이후부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조금 걱정이 된다. 피부과를 다녀왔다. 일주일치 약을 처방 받았다. 여행 전까지 완치가 되어야 할텐데 걱정이다. 오늘부터 금주다! 차를 팔았다. 세군데서 견적을 받아보고 제일 높은 가격을 부르길래 바로 팔아버렸다. 자동차세는 딱 반년치 돌려받겠네. 연차비도 들어왔다. 펌뱅킹 계좌로 오늘 돈이 들어왔다. 이제 다 들어온건가. IRP 계좌 해지를 하려다가 고민을 더 해보기로 한다. 그냥 둘까 칸쿤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를 예약했다. 우리가 여행 기간 동안 묵게 될 숙소 중 제일 비싼 곳일까 보라보라가 더 비싸려나? ㅎ 라면스프를 선물 받았다. 진라면과 쇠소기라면 스프 2봉인데 한개만 챙겨가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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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82015 2015. 6. 28. 17:06
아마존에서 17일에 구입한 물건들은 아직 출발도 못했다. 열흘안에는 도착했으면 좋겠다. 이제 쓸모가 없는 디카를 중고로 팔았다. 뒤져보니 2010년에 캄보디아 여행 가기 전에 229000원에 샀더라. 5만원에 올려놨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4만원으로 가격을 내리니 팔렸다. 냉장고 비우기는 진행되고 있다. 언제 냉동했는지 기억도 안나는 오래된 오징어. 닭가슴살을 먹었다. 정말 오래된 찹쌀이 있는데 이걸 먹어도 될까? 빵을 굽겠다며 샀던 제빵용 밀가루를 보니 딱 한번 시도했던 머핀이 생각났다 ㅎ 밀가루는 싱크대 밑으로 이동시켰다. 기름청소용으로 써야지 누룽지를 싸가져가고 싶지만 안되겠지?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영화예매권으로 매드맥스를 봤다. 쥬라기월드보다 백만배 재미있었다. 미친 영화였다. ㅎ 정말 ..